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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서울] 뇨끼바, 뇨끼가 맛있는 집

음식점 리뷰

by 윤_Yoon 2019. 10.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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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뇨끼바.

식사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을 하며, 우리는 저녁시간에 갔다.

1부는 17:30, 2부는 19:30 이다. 예약은 필수다.

 

내/외관

외관이 이쁘다. 바로 옆에는 중식 레스토랑인 레드문과 오스테리아 오르조가 있다.

 

실내가 진짜 감각적이다. 다만 테이블이 일열로 쭉 있고 일행과는 마주보고 앉아야 하게 되어있어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대화를 한다면... 안 가는 것이 좋다.

 

조명이 진짜 이쁘다.

 

메뉴

4종의 뇨끼와 3종의 파스타가 있었고,

우리는 그 중 시즈널 샐러드 (페타치즈가 올라간 그리스식 샐러드), 트러플 크림뇨끼, 갈릭브레드를 곁들인 페스토 파스타를 시켰다.

물에는 기본적으로 오렌지와 바질이 들어있어 향긋하다.

빵은 3천원, 피클은 5천원 (무려 수제피클) 이며 별도 주문해야 하니 참고 부탁드린다.

 

식사

 

시즈널 샐러드

페타치즈가 올라간 그리스식 샐러드. 씨가 들어있는 올리브가 맛있었고,

사진엔 나오지 않지만 페타치즈 아래로 짭잘이 토마토 (흑토마토) 가 있어 재료를 신경쓴 티가 났다.

 

트러플 크림 뇨끼 (추천)

정말 맛있다. 사실 트러플 크림이라는건 정말 지겹도록 사용된 메뉴라, 얼마나 색다를까 생각했는데 웬걸.

뇨끼와의 조화가 정말 좋고, 크림은 생각보다 꾸덕하지 않아 빵을 찍어 먹기 좋은 농도였다. 약간 우유 탕 같기도.

 

다른 곳의 뇨끼보다 감자의 맛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졌고

그에 따라 쫀득함도 더 배가되어, 정말 기본에 충실한 뇨끼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페스토 파스타

페스토길래 오일파스타가 나올 줄 사실 크림이 많이 들어간 크림 페스토였다.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일행은 너무 느끼해서 못 먹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페스토에 크림, 견과까지 들어가다보니 그런 듯 하다. 

 

파스타의 익힘 정도도 좋았고, 마늘빵도 바삭했다. 크림과의 조화도 좋았다.

아마도 소스가 오일 베이스가 아니라 크림 베이스인 이유는 마늘빵과의 조화 때문이 아닐까.

 

이건 메뉴가 늦어져서 미안하다고 주신 레몬에이드.

 

총평

전반적으로 실내와 식기가 아주 좋았고, 뇨끼의 맛 또한 좋은 곳이였다.

다만 공간적 한계 때문에.. 프라이빗한 대화를 하고 싶다면 추천할 수 없는 공간이다. 

한 번쯤 방문 해볼만 하다. 다만 양이 매우 매우 매우 적으니.. 빵 추가는 꼭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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