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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경기] 현대백화점 피그인더가든 (Pig in the Garden)

음식점 리뷰

by 윤_Yoon 2019. 10. 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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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컨셉으로 하는 SPC의 신규 브랜드

 

개요

샐러드를 컨셉으로 하는 SPC의 신규브랜드 피그인더가든.

요즘 직장인이 많은 곳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늘어나는게 바로 샐러드 전문점인데,

배달과 빠른 회전을 기본으로 하는 브랜드와 다르게 조금 고급화를 컨셉으로 했다.

뉴욕에 있는 Chop't같은 샐러드 가게를 생각하면 될 것같다.

 

메뉴

 

가격

전반적으로 사악하다. 양은 적은데에 비해 1만원 초반 ~ 중반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샌드위치는 7천원인데 퀄리티가 거의 빠리바게트 샌드위치급..

 

 

내부

전반적으로 SPC 냄새가 강하게 나는 인테리어 디자인.

신선한 느낌을 살렸다는건 좋은 점수를 주고싶고, 그 외는 대부분 샐러드 전문점에서 볼 수 있는 구성이다.

 

로스트 치킨 플레이트와 하베스트 콥

음식

실망스럽다. 일단 양이 적은건 둘째 치고,

플레이트의 경우 메인을 고르고 기본적으로 올라가는 샐러드 사이드와 추가 사이드 2개를 고르면 되는 구조다.

일단 메인인 로스트 치킨은 맛있지만 양이 너무 적었고 (겨우 닭다리 하나?)

같이 있는 키쉬는 간이 제대로 안되어 있었다. (너무 밍밍했다) 

포테이토 샐러드는 맛있었지만, 음식이 전반적으로 준비된지 오래되 너무 차가웠다.

제일 맛있는건 중간의 저 마늘빵... (역시 제빵명가 SPC)

 

콥샐러드는 중간은 하는 맛이였으나 역시 샐러드 드레싱이 영 매력있다고 느껴지지 않았고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은 것이 흠이였다.

 

총평

전반적으로 왜 확장되지 못하고 있는지,

왜 매장 구성을 잘 해놓고 3개 매장밖에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준비된 메뉴는 많지 않았고 (원래는 크리스피 포크벨리와 비프 머쉬룸 라이스를 시키려 했으나 두 메뉴 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대기가 길다는 안내를 받았다)

따뜻해야할 음식도 제대로 데워져 준비되지 않았으며,

매장의 대기나 주문방식 역시 충분히 안내되지 않은 느낌이였다.

 

미국식 샐러드 델리에 익숙한 사람이면 편하겠지만, 같이 동행한 팀원들은 좀 우왕좌왕 하는 기분이였다.

매장 내부의 디자인이나 로고, 캐릭터등을 잘 만들더라도 기본적인 제품의 품질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경쟁력이 있을 수 없다는, 식품과 외식업계의 본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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