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브런치 가게 빙봉 (bimbom)
분명히 영어식으로 읽으면 빔봄인데... 네이버에는 빙봉으로 등록되어있어 빙봉으로 쓴다.
내부는 전형적인 안락한 브런치카페 스타일이다.
딱히 드러나는 디자인 요소는 없지만, 편안한 베이지톤이 '여유로운 주말' 이라는 컨셉에 충실한듯.
안쪽으로는 통유리창이 크게 나 있어 그쪽 좌석에는 서울타워를 보며 앉을 수 있고, 테라스 좌석도 있다.
바로 앞이 길가라서 매연 마시고 밥 먹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빙봉 메뉴.
브런치 테이스팅 메뉴가 유명하다하여 시켜봤다.
아메리카노는 추가금을 내고 라떼류로 변경 가능하다.
하단부터 순서대로 먹으면 된다.
크레페는 루꼴라가 신선했고, 베이컨의 짭조름한 간도 적당한게 맛있었다.
2단의 에그 베네딕트는 쏘쏘, 토마토 스튜같은 경우엔 스튜가 너무 차가웠다.
차갑게 먹는 음식도 아닌데 조금만 데워주지...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프렌치 토스트는 복숭아와 바나나, 아몬드가 올라갔는데
브리오쉬가 부드러우면서도 너무 심하게 계란물에 적셔지지 않아 흐물흐물하지 않아 좋았다.
프렌치 토스트는 잘못 만들면 너무 푹 적셔져 흐물흐물해지기 마련이라 (...)
커피 맛은 밸런스가 잘 잡힌 평이한 맛. 스타벅스st의 과도한 탄 맛은 아니다.
여러 모로 그냥 밸런스가 괜찮은 브런치 가게.
근처에 볼 일이 있어 브런치가 땡긴다면 갈 만 하지만, 일부러 시간 내서 찾아가는걸 추천하진 않는다.
평점은 3/5.
경험에 대해서 궁금한 점 등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해드립니다.
공감은 게시물 작성에 있어 큰 힘이 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서울/명동] 브런치/디저트 카페 보버 라운지
명동 보버 라운지. 명동역보다는 회현역에서 더 가깝다. 회현역 지하도 쪽으로 바로 나오는 길이 있다. 내부가 상당히 이쁘다. 메뉴가 꽤 다양하다. 스테이크부터 브런치, 리조또까지. 디저트는
paulhongster.tistory.com
[서울/한남] 신상 핫플레이스 고메이494 한남 (한남동맛집/땀땀/미상/아우어베이커리/블루보틀/주차정보) (0) | 2020.07.30 |
---|---|
[서울/용산] 용산 스시집 합리적 가격의 오마카세 스시산블루 (0) | 2020.07.29 |
[인천/송도] 믿기지 않는 퀄리티의 이탈리안 송도 조우마 (Zouma) (0) | 2020.07.09 |
[서울/청담] CJ에서 운영하는 중식 청담 덕후선생 (0) | 2020.07.08 |
[서울/서초] 신라스테이 서초 조식 Cafe 후기 (2) | 2020.06.2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