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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서울] 갤러리아 고메494 '플리퍼스' & '랍스터바'

음식점 리뷰

by 윤_Yoon 2019. 5. 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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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갤러리아 고메494 (Gourmet 494) 를 다녀왔다.

나 고딩때? 쯤 부터 백화점 지하에 F&B를 강화하는 유행이 시작했는데,

그 유행의 첫 신호탄이 갤러리아에서 들여온 고메494였다.

 

 

그 당시엔 생소한 개념이였던 외부의 맛집을 한 장소에서 먹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으로 다가왔고

(사실 뉴욕 플라자호텔 지하를 그대로 베낀 수준이지만)

그에 자극받아 신세계는 청담 SSG마켓을 만들었고,

현대도 이에 질세라 전통 강호였던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관을 강화했고

지금의 백화점 지하 모습이 되었다.

 

플리퍼스 전경

플리퍼스는 갤러리아 B1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나는 말차 수플레 팬케이크를 시켰다.

수플레 팬케이크는 팬케이크 집 중에서도 몇몇 군데만 하는 것 같고,

유명한데는 여기랑 이니스프리 카페였던 것 같다.

 

자리에 진동벨을 갖다놓으면 가져다 준다 (몇몇 매장 한정)

자리에 저렇게 갖다놓으면 가져다 준다.

근데 플리퍼스는 알아서 가져가라고 -_-;; 뜨더라. 배달서비스는 안해주나봄.

랍스터바의 랍스터 샌드위치

고메494 지하 '랍스터 바(Lobster Bar)'의 랍스터 샌드위치.

내 입에는 핫도그 번도 적당히 부드러웠고 랍스터도 단단하니 맛있었는데,

애인 말로는 미국에서 먹은 랍스터 샌드위치에 비해 너무 실망스러웠단다.

난 개인적으로 플라자 지하에서 먹은 랍스터 샌드위치보다 나았다.

 

말차 수플레 팬케이크 & 산펠레그리노

말차 수플레 팬케이크와 산펠레그리노다. (산펠레그리노는 옆에 마트에서 할인가에 샀다!!)

 

말차 수플레 팬케이크는 수플레 팬케이크에 말차 크림, 일반 크림, 그리고 팥이 들어있다.

팥과 크림을 같이 먹으면 맛있고, 수플레 팬케이크의 폭신폭신한 맛과 잘 어울린다.

 

마치 구름같은 식감인데, 흰자가 생각만큼 많이 안 들어가고 계란 노른자의 농후함이 남아있다.

어떻게 보면 좀 부풀은 계란찜 맛 같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고, 다양한 F&B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게 큰 장점이다.

도넛으로 유명한 노티드, 브루클린 더 버거조인트 등 여러 가게가 입점해있으며

신세계, 현대와는 다르게 계열사 밀여주기를 할 필요가 없어서 진짜 '알짜' 만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현대의 베즐리 밀어주기는 정말이지..-_-... 신세계도 더메나쥬리 밀어주는거 보면;;)

 

압구정 갔는데 딱히 먹을데가 없다, 하면 가면 된다.

사람이 많아 시장바닥 같은 분위기가 유일한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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