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에서 데이트를 한 날.
저녁은 멘쯔에서 먹었다.
전 메뉴 다 먹을만하다고 하는데, 나는 스키야키가 땡겼기에 세트메뉴로 시켰다.
매일 강남에서만 만나다보니 대학로의 혜자물가에 살짝 감동할 뻔 했다. 진짜로.
사진을 까묵고 스토리에만 올려서 사진이 좀 구린데,
일단 음식은 양이 딱 적당하다. 둘이 먹기 좋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달다. 일본음식이 원래 그렇다지만
한국에서 파는 일본음식이 이정도로 단건 거의 경험해본 적이 없는데...
근데 맛있다! 특히 단 음식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아주 잘 맞는다. 특히 함바그 소스는 아주 굿.
함바그에 가니쉬로 구운 야채 나오는 것도 좋고, 애인은 단무지가 직접 만든것 같다 하는데 내 입에는 그냥 공장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인당 1.75 가격에 이 정도면 훌륭하다. 강남권에선 경험할 수 없는 가성비;;
그러고서 간 카페 라 콜롬브.
애인 말로는 여기가 디카프리오가 하는 카페라는데, 캔에 담아 파는 드래프트 라떼가 유명하다고 하더라.
주류 (맥주, 와인)도 파는 것 같고 커피숍이라는 본분에 충실하게 다양한 커피 종류가 있다.
아직 한국엔 코르타도 파는데가 많이 없어서 코르타도가 마시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은 관계로 원두와 캔에 담긴 드래프트 라떼만 사서 나왔다.
사진은 없는데 드래프트 라떼 먹어본 후기는... 나는 카라멜 맛을 먹었는데 그냥 좀 고급진 레쓰비 맛이였다.
6천원 주고 마실거는 아니라고 생각을...........
여기는 다음에 다시 가서 진짜 원두 맛을 보고 '맛집'카테고리에 후기를 남겨보고 싶다.
그럼 4/27의 데이트 후기 끝
[서울/명동]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방문 (0) | 2020.06.24 |
---|---|
[정선/강원] 웰니스를 테마로 한 호텔 & 리조트 정선 파크로쉬 1편 - 외관, 룸 컨디션 (0) | 2019.08.29 |
[을지로/서울] 근처 뷰가 좋은 카페 커피앤시가렛 (Coffee and Cigarettes) (0) | 2019.08.25 |
[용산/서울] 공간이 이쁜 삼각지 카페 인바이티드 (invited) (0) | 2019.08.24 |
압구정 러쉬 스파 '하드 데이즈 나이트' 트리트먼트 후기 (0) | 2019.05.1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