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키친 사운즈 한남점.
일호식 윗쪽에 위치해있고, 세컨드 키친이란 이름 답게 2층에 위치해있다.
외관 사진은 까먹고;; 안 찍었다. 다른 블로그에도 많으니 참고 부탁...
원래는 마음과마음을 가려다가 -_-;; 당일에 검색해보니 부상으로 인한 휴식..
그래서 파스타 프레스카를 골라 전화해보니 당일 워크인이 원래는 되는데 오늘은 풀부킹이라 어렵단 소식을 듯고
부랴부랴 마지막으로 생각했던 세컨드키친에 전화해보니 워크인이 가능하단다.
솔직히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같은 사운즈 한남 안에 있는 일호식이 심하게 실망스러워서...망설여지긴 했다.
하지만 딱히 갈 데도 없고... 그냥 가자! 하고 마음먹고 출발했다.
오렌지색과 원목, 대리석 위주의 구성인 내부는 디자인이 깔끔하고 모던하다.
볼피노 생각도 살짝 나고, 아무래도 신축이라 그런가 관리가 잘 되어있다.
원래 기존의 세컨드키친은 가본적 없으나 원래 모던 어메리칸 쿠진에서 이탈리안으로 바꾸신거라고..
맛은 평범. 브리오슈는 버터향이 많이 난다.
시킨 파스타 2개가 나왔다. 뭐하다 메뉴판도 안찍었는지 싶고 -_-;;
결론은 상당히 맛있다! 오일 파스타도 익힘 정도가 딱 적절했고, 위에 올라간 미나리와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다.
상당히 아시안 퀴진 스러운 맛이 나는데, 좋다.
뇨끼 역시 감자의 쫀득함이 그대로 살아나는, 반죽이 잘 된 뇨끼였다.
위에 올라간 하몽과 양송이도 잘 어울렸다.
블루치즈가 과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콩알만큼만 넣으시는지, 아주 미약하게 힌트만 살짝 있는 정도여서
먹을때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조금 더 넣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파스타는 기본이 괜찮으며, 제 값은 하는 느낌이다.
사운즈 한남 내부에 있어 원코스로 모든걸 끝내기 좋고 나름 합리적인 가격의 코스도 구성하고 있으니
소개팅으로 가기 좋은 레스토랑인 듯 하다.
그리고 앞으론, 한남동쪽에서 밥 먹을땐 무조건 예약부터 할거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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