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미슐랭 1스타로 유명한 홍콩의 팀호완 한국 분점.
해외에 몇 군데 분점을 낸거로 아는데, 한국은 삼성이 최초다.
웨이팅은 평균 30~40분정도 하는 느낌이고 (피크시간 기준)
음식이 빨리 나오기 때문에 회전률이 좋다. 예상보다 대기를 더 짧게 하는 편이다.
메뉴는 전반적으로 딤섬 5~6천원대다. 이 정도 가격이면 합리적이라고 보인다. (지역 감안)
우리가 시킨 메뉴. 딤섬 7개에 우육면, 음료 해서 54,000원이다.
남자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 정도 된다.
사천식 완탕. 위의 고추는 매우니 매운걸 못 먹는 사람은 덜어 먹으면 된다.
매운걸 못 먹는 나도 고추만 덜어서 고수와 함께 먹으니 향긋하고 소스와의 조화가 뛰어났다.
대표 메뉴중 하나라는데 강추!
우육면과 새우 하가우. 우육면은 생각보다 밍밍해서 비추천하고 (고기도 질기다)
새우 하가우 역시 피의 쫄깃함은 부족했다.
고추냉이 새우 춘권. 와사비 마요가 맛있다. 맛없을 수가 없는 메뉴..
샤오마이. 내 입맛에는 평범했는데, 일행은 이게 제일 맛있다고 했다.
새우와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조화를 이루는 맛이다.
새우 라이스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딤섬 중 하나다.
한국 딤섬집에서는 잘 안 팔아서 먹기 힘든 메뉴다. 소스가 좀 더 짜고 덜 달았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차슈바오.
약간 파이만쥬처럼 파이 시트지 안에 달달한 돼지고기 조림을 넣은 메뉴다.
이거는 식사가 아니라 디저트..급으로 봐야 할 정도로 달고 느끼하다.
모든 메뉴가 다 나온 후에 서브 해주셨는데, 아마도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달달~한게 포인트.
에그타르트. 맛도 없는게 밀가루맛 폭탄이니 먹지 마세요.
총평하자면,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다 굉장히 단 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듯 하지만,
단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다른 딤섬집을 가는게 더 좋을 듯 하다.
원조를 먹어보지 못해서 원조와의 비교는 어렵지만, 딤섬이 가끔 생각나면 가게 될 집인듯.
딘타이펑보다는 낫다. 솔직히 삼성역에 제대로 된 음식점이 별로 없어서 더 빛나는 것도 있다.
삼성역 근처에서 음식 먹을데 찾게 되면, 가끔은 갈만한 곳이라는 생각이다.
평점은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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